2026 월드컵 예선: 오세아니아의 꿈과 현실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될 FIFA 월드컵을 향한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의 예선전이 열기를 띠고 있다.
이번 예선은 오세아니아 팀들에게 월드컵 본선 직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변화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과거 오세아니아 축구 역사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은 뉴질랜드와 호주뿐이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호주가 아시아 축구 연맹(AFC)으로 편입되면서, 오세아니아 팀들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의 문은 더욱 좁아졌다.
그러나 2026년 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오세아니아 지역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그렇다면 이번 예선에서는 어떤 팀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과연 어떤 국가가 2026 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오세아니아 예선 구조 – 새롭게 바뀐 월드컵 진출 방식
이번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은 세 단계로 예선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오세아니아 챔피언이 다른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오세아니아 챔피언에게 월드컵 직행권 1장이 주어지는 역사적인 변화가 생겼다.
🏆 오세아니아 예선 진행 방식
1️⃣ 1차 라운드 (2024년 9월)
- FIFA 랭킹이 낮은 4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음
- 개최지: 사모아 아피아
- 두 경기의 준결승과 결승을 거쳐 최종 승리 팀이 2차 예선에 합류
2️⃣ 2차 라운드 (2024년 10월~11월)
-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조별 리그 진행
- 각 조 상위 2팀이 최종 라운드 진출
3️⃣ 최종 예선 (3차 라운드)
-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 팀은 월드컵 직행
- 준우승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다른 대륙 팀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두고 승부
이 같은 변화는 오세아니아 팀들에게 역사상 최초로 본선 직행권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며,
오세아니아 축구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오세아니아 최종 예선 – 뉴질랜드의 독주와 도전자들
🏅 뉴질랜드 – 오세아니아 최강자로서 월드컵 직행 노린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내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뉴질랜드는 FIFA 랭킹 94위로, 오세아니아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예선에서도 뉴질랜드는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별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바누아투를 상대로 8-1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 뉴질랜드 조별 예선 경기 결과
- 뉴질랜드 3-0 피지
- 뉴질랜드 4-1 파푸아뉴기니
- 뉴질랜드 8-1 바누아투
뉴질랜드는 최근 몇 년간 유럽 및 미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기술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뉴질랜드 대표팀 주요 선수
- 크리스 우드 (노팅엄 포레스트, 잉글랜드 EPL) – 뉴질랜드의 핵심 공격수
- 라이언 토머스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뿌려주는 미드필더
- 마이클 박스올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MLS) – 수비의 중심
이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뉴질랜드는 역사상 세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세아니아 예선의 다크호스 – 타히티, 피지,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지만,
다른 팀들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타히티 – 월드컵 본선 첫 진출을 노린다
타히티는 과거 오세아니아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2년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예선에서도 사모아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뉴질랜드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 피지 – 젊은 선수들의 돌풍
FIFA 랭킹 159위의 피지는 낮은 평가를 받지만, 이번 대회에서 강한 조직력을 보이며 4강에 올랐다.
특히, 피지의 젊은 공격수들이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파푸아뉴기니 – 예측 불가능한 팀
파푸아뉴기니는 예선 초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FIFA 랭킹 142위로 낮은 편이지만, 경기마다 예상 외의 변수를 만들어내는 팀으로 평가된다.
결론 – 오세아니아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팀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오세아니아 예선은 이제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세아니아 축구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
- 뉴질랜드가 예상대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것인가?
- 타히티, 피지, 파푸아뉴기니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 오세아니아 축구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이 모든 질문의 답은 남은 경기에서 결정될 것이다.
오세아니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향한 마지막 도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과연 어떤 팀이 2026 월드컵 본선에서 오세아니아를 대표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